Project Crestia

Microsoft Plus! for Windows 95는 Windows의 기능 향상을 위한 일종의 애드온 (Add-on) 성격의 프로그램입니다. Windows XP까지는 Plus! 팩이 나왔는데 XP 이후 버전의 Windows에서는 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Plus! 팩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바로 '바탕화면 테마' 라는 인상적인 기능 덕분이죠. Windows 98 부터는 기본 내장되었지만, Windows 95에서는 별도로 설치해야 했던 항목입니다. 어릴 적에 Plus! 팩이 설치된 95를 보면 정말로 멋지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기본 Windows 바탕 화면과 아이콘에 비하면 신세계였죠.


여기서는 Microsoft Plus! for Windows 95 (이하 Plus!)의 설치 / 설정 그리고 추억의 바탕화면 테마들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Plus! 팩 CD에서 Setup을 더블클릭하여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설치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계속'을 클릭하여 설치를 계속합니다.



이름 및 소속을 입력한 뒤 '확인'을 클릭합니다.


입력한 내용이 올바른지 확인하라고 합니다. 맞다면 '확인'을 클릭하여 계속하고, 다르다면 '변경'을 클릭하여 이름 및 소속에 입력된 내용를 변경합니다.



제품 번호를 입력하라는 대화상자가 뜹니다. 제품 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클릭합니다.



제품 번호 확인 메시지가 뜹니다. '확인'을 클릭하여 계속합니다.



설치된 구성 요소를 설치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검색합니다.



Plus! 팩을 설치할 폴더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기본값인 C:\Program Files\Plus! 에 설치하겠습니다.



또 한번 설치된 구성 요소를 자동으로 검색합니다.




표준 설치 / 사용자 설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설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사용자 설치'를 진행하겠습니다.



Plus! 팩에 들어있는 구성요소들입니다. 여기서는 모두 설치하도록 하곘습니다.



시스템 유지/보수 작업 야간 실행 여부를 묻는 메시지가 뜹니다. Plus! 팩을 설치하면 시스템 에이전트가 설치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Windows 98에서는 작업 스케줄러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야간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편이라면 '예'를
클릭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니오'를 클릭하여 넘어가면 됩니다.



필요한 디스크 공간을 검사합니다.



설치가 시작됩니다. 핀볼의 데이터 파일이 보이네요.



시스템 파일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합니다.



바탕화면 테마를 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바탕화면 테마 창을 띄운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일단은 옛적에 제가 좋아했던 미스테리로 설정해 보겠습니다. 테마를 선택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테마가 바로 적용되었습니다. 색상이 좀 어둡네요.
설치를 완료하기 위해 Windows를 재시작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지시 사항대로 Windows를 재시작합니다.



시스템을 재시작 하면 위 화면과 같이 부팅 로고가 바뀝니다. 아래에 Microsoft Plus!가 추가됩니다.



그리고 부팅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이 미스테리 테마로 바뀐 Windows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랬던 시작 메뉴 아이콘이 (Plus! 설치 이전, 16색)



이렇게 미려한 256색의 아이콘으로 변경됩니다. 눈썰미 좋은 분들께서는 눈치채셨겠지만, 바탕 화면의 아이콘 (내 컴퓨터,
네트워크 환경)들도 256색으로 변경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 테마는 제어판에 있는 아이콘을 더블클릭하여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바탕 화면 테마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뜹니다. '화면 보호기'를 클릭하면 해당 테마의 화면 보호기를 미리 볼 수 있고,
'포인터, 소리, 화면'을 클릭하면 해당 테마의 포인터, 소리 및 아이콘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포인터 미리 보기 창입니다.



소리 미리 듣기 창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콘 미리 보기 창입니다. 배경 무늬 비트맵은 파일이 커서 그런지 미리 보기가 안 뜹니다.


시스템 등록 정보를 보면 Microsoft Plus! for Windows 95라는 문구가 추가되면서 Windows 95의 제품 번호와 같이

Plus!의 제품 번호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등록 정보에서는 Plus!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기본 아이콘의 변경이 가능해지며, 큰 아이콘 사용, 마우스로 끄는 동안 창 내용 표시, 화면 글꼴의 가장자리 다듬기 (안티 앨리어싱 기능입니다.), 가능한 색을 모두 표시하여 아이콘 표시 (16색에서 256색으로 변경되는데, 이 것은 레지스트리를 변경하여 Plus! 팩 없이도 편법으로 가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면 늘이기 옵션이 제공됩니다.



간편하게 아이콘 변경이 가능합니다. Plus! 팩의 아이콘 팩 DLL 파일인 Cool.dll이 선택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원래 기본값은 Shell32.dll의 16색 아이콘들입니다.


자, 그럼 이제 테마들을 하나 하나 감상해 보면서 추억을 되살려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죠.
바탕 화면들은 지금 봐도 멋진 것들이 좀 있습니다.


과학


동물의 세계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스테리


산업 혁명


스포츠


여행


자연


컴퓨터 내부 구조


평화를 향한 외침


Windows 95


Windows 세상



Plus! Windows 시작 및 종료음 모음


타임머신 카테고리는 제가 예전에 운영하던 Memories of Windows의 '추억의 프로그램' 카테고리를 옮겨 놓은 것입니다.


블로그를 이원화해서 운영하고자 했지만 귀차니즘이 도지는 바람에 둘 다 소홀해져서 하나로 합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만 관리하면 되니 예전보다는 좀 더 포스팅이 빨라질 것 같군요.

1998년


방 정리를 하다가 CD를 발견해서 한번 올려 봅니다.
넷츠고 브라우저의 경우 Windows 95에서 설치하다가 가상 PC의 Windows 95가 부팅이 안되는 불상사가 벌어져서
넷츠고 브라우저만 별도로 Windows 98에서 설치했습니다.


나우누리의 나우로 웹 프리입니다.
나우로 2.0도 있긴 있는데 가상 PC에서 모뎀을 안잡아줘서 그런지 실행이 되지를 않더군요...
나우누리는 현재 아프리카, 클럽박스로 유명한 나우콤에서 서비스를 했고,
지금도 텔넷망이 유지되고 있습니다만, 신규 유저는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PC통신 하던 시절에는 나우누리를 썼었습니다. 그러다가 잠깐 넷츠고 쓰고 바로 인터넷으로 넘어왔죠.
나우누리는 제 기억으로 특이했던 것이, 지역별 통신사 (충청권 : 센티스, 경상권 : 아이즈, 전라권 : 포커스)를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했었습니다.


천리안의 천리안 98입니다. 데이콤에서 서비스를 했습니다. 지금은 별도로 포털 형태 (www.chol.com)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니텔의 Uniwin입니다. 당시 삼성 SDS에서 서비스를 했었죠.
구글링을 해 보니 지금은 다우기술이라는 회사에서 인수하여 여전히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전용 브라우저도 아직 제공하고 있네요. 링크는 [여기]


하이텔의 ezLink입니다. 아래 스피드 011, 012 배너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한국PC통신에서 운영했고, 한미르 (Hanmir)를 거쳐 지금은 파란 (Paran)으로 넘어가 있습니다.



넷츠고입니다. PC통신의 최후기에 등장했었고, 당시 한국이동통신 (지금의 SKT)에서 운영했었습니다.
웹 기반으로 제공되어서 전용 브라우저가 IE 4의 컨트롤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은 Nate로 통합되어 있습니다.


2000년


저번에는 1998년에 나온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2000년의 통신사별 전용 접속 프로그램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넷츠고 전용 접속 프로그램 넷츠고 브라우저 2.0입니다. 스킨이 바뀌었네요.



나우누리의 전용 접속 프로그램 나우로 웹프리 3.32입니다.



유니텔 2000입니다. 유니윈이란 이름을 버렸네요.



천리안 2000입니다. 특이하게도 '천리안 어댑터' 라고 네트워크 어댑터 드라이버를 별도로 설치하더군요...



하이텔 2000입니다. 이지링크라는 이름이 빠지고 그냥 하이텔 2000 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비운의 PC통신 채널아이용 전용 접속 프로그램인 채널뷰 2.0 입니다. 1.0은 찾는 중입니다.

파킹 프로그램

타임머신2013. 12. 31. 20:52

MS-DOS 시절까지만 해도 시스템 종료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파킹 프로그램이 필요했습니다. 그냥 컴퓨터 전원을 끄면 하드 디스크의 헤더가 플래터 위에 떨어져서 하드 디스크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의 헤더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줘야 했던 시절이죠. 이 문제점은 오래 전 이미 개선되어 지금은 하드디스크의 전원이 꺼지면 자동으로 플래터가 이동합니다. 또한 Windows 95부터는 시스템 종료를 이용해서 자동 플래터 이동 기능이 없는 하드디스크 또한 안전하게 시스템을 종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파킹 프로그램의 이름은 P 또는 PARK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autoexct에 유틸리티 폴더를 path 걸어 놓고 간단히 프롬프트 상에서 항상 p를 입력하곤 했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파킹 프로그램 3가지 정도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파킹 프로그램이라고 부르기는 좀 그렇지만... 한국형 도스쉘 Mdir III의 기본 파킹 기능입니다.

Ctrl + P 키를 누르면 위와 같은 대화상자가 뜨며 컴퓨터의 전원을 끌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많이 보셨을 프린세스 메이커 파킹 프로그램입니다. Windows 95 시절까지도 여기저기서 많이 보였던 프로그램입니다.




세번째 또한 통신상에서 많이 돌아다녔던 파킹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인 파킹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세세한 면이 돋보입니다.

글꼴과 두번째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문구는 매번 파킹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마다 자동으로 변경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많은 파킹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현재는 구하기가 힘드네요.

본 포스트는 새로운 파킹 프로그램을 구할 때마다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발자국 99 P1

타임머신2013. 12. 31. 20:50

예전에 구워둔 CD 속에서 나온 발자국 99입니다.

발자국 99는 1998년 처음 등장한 Windows용 일기장 프로그램입니다.
당시 창원대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이던 강성균님이 만들었고, 통신 상에서 꽤 인기가 있었던 프로그램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다시 써 보니까 요즈음에 써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발자국 99의 시작 화면입니다. 사용자를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 설정에서 암호를 걸어서 접근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로 써놓은 일기입니다.



도구 메뉴에는 꽤 쓸만한 도구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할 일 / 계획들을 관리하는 도구입니다. 일자별로 우선도를 선택해서 추가해둘 수 있으며,
발자국 시작 시 일정을 알려주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주소록 기능입니다. 예전에 지역번호 통합 이전에는 4자리를 썼었는데, 새 항목을 등록할 때 그 잔재가 보입니다.
지금은 모두 3자리로 통일된 지 오래죠.



바이오리듬 도구입니다. 그래프와 함께 살아온 날짜도 계산해 줍니다.
뭐 다들 아실 것 같지만 저 생일은 실제 제 생일이 아니고 기본값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기능입니다. 하늘보기라고 해서 오늘의 달의 차기, 보름달 예정일, 공전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날짜 계산 기능입니다. 디데이 계산 및 양력 / 음력 상호 전환이 가능합니다.



일기 보고서 기능은 매 달 일기 통계를 보여줍니다.



발자국 지킴이라는 백업 / 구버전 데이터 변환용 내부 프로그램이 들어있습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디스켓 백업도 당연히(!) 지원합니다.



환경 설정 대화상자입니다.



뮤직박스에서는 배경 음악의 연주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미디 연주고, 외부 MP3 플레이어를 연동한 재생도
가능합니다. 기본으로 들어있던 미디 중에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 천공의 라퓨타, 핑클의 루비 정도만 알겠네요. 물론 외부에서 미디 파일을 받아서 넣으면 더 좋겠죠? Google에서 MID 자료실이나 미디 자료실이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미디만 구해도 감지덕지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Ape나 Flac 같은 무손실 음원들도 많이 돌아 다니고 있죠.



도움말 기능입니다. 원본은 텍스트 파일인데, 섹션별로 찾기 쉽게 트리 구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기를 쓸 때는 날짜는 자동 입력되고 제목과 날씨만 입력해주면 됩니다.



일기 쓰기 창입니다. 일기를 쓸 때는 일단 Windows 트루타입 글꼴로 씁니다.
키보드를 누를 때 마다 창 왼쪽 하단의 빨간 곰발바닥이 깜빡깜빡 합니다.
기본값으로 되어 있다면, 일기를 볼 때는 비트맵 글꼴로 뜹니다.



특수문자를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표 형태로 된 입력 대화상자를 제공합니다.



발자국 팁입니다. 시작 시에 뜨게 할 수도 있는데 자잘한 기능 소개가 많습니다.
여기에는 이스터 에그 (Easter Egg)가 하나 숨어 있는데요, 저 스마일을 더블클릭하면 표정이 바뀝니다.



비트맵 글꼴 파일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일기를 볼 때나
일부 인터페이스는 비트맵 글꼴로 뜹니다. 제가 지금 설정해 놓은 것은 태백필기체입니다.
비트맵 글꼴 중에는 의외로 멋진 글꼴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Windows 들어오면서 TrueType 글꼴에 밀려서
묻혀버린 감이 없잖아 있네요.

이상으로 발자국 99 P1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 보았습니다.

V3 Pro 98

타임머신2013. 12. 31. 20:48

14년 묵은 오래된 CD에 있었던 V3 Pro 98을 겨우 복사해서 살려냈습니다. CD 염료의 산화가 시작되어서 그런지 잘 읽히지 않더군요. 불행히도 같이 있던 나모 웹 에디터 2.0은 아예 복사 오류가 뜨는 바람에 살려내질 못했습니다. 국산 HTML 위지윅 에디터로 유명했던 나모 웹 에디터 2.0은 예전에 쉐어웨어로 뿌리면서 통신망이나 인터넷에 많이 떠돌아 다녔는데 지금은 찾아보기가 너무 힘들군요.


V3의 최초 Windows 95용 버전은 V3 Pro 95였습니다. 국내에서는 당시에 V3가 굉장히 많이 쓰였으며, 국내 백신 점유율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국산 및 외산 무료 백신들이 많다 보니 당시보다는 훨씬 점유율이 내려갔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오늘 소개드릴 V3는 1998년 출시된 V3 Pro 98입니다. 1998년 4월에 Windows 95 / 98 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V3 Pro 98을 처음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V3 실행 파일, Windows 메모리, 주 부트 섹터, 도스 부트 섹터, 부트 섹터 메모리를 자동으로 검사합니다. 연도가 오래된 만큼 검사 치료 엔진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좌측 메뉴에서 V3 Pro 98에 대하여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저작권 정보와 엔진 날짜, 버전, 등록자 이름/회사 및 제품 번호를 볼 수 있습니다.



좌측 메뉴에서 검사를 누르면 시스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영역, 시스템 영역, 각 드라이브의 검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아이콘을 누르면 파란색으로 되면서 검사 항목이 선택됩니다.



사용자 정의 검사대상 설정을 누르면 위와 같이 사용자 정의 검사 대상을 수동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검사시작을 누르면 위와 같이 바이러스 검사를 시작합니다.



좌측 메뉴에서 환경 설정을 누르면 위와 같이 세부 항목이 아래에 뜨면서 일반 설정 페이지가 열립니다. 세부 설정 항목은 생략하겠습니다.



좌측 메뉴에서 도구를 누르면 여러 가지 도구가 뜨는데, 위 화면은 부트 영역 백업을 실행시킨 화면입니다. 부트 영역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 미리 백업해 놓는 도구입니다.


스마트 업데이트 유틸리티입니다. 14년 전에 나온 제품인지라 실제 업데이트는 안됩니다.



좌측 메뉴에서 도구 - 바이러스 신고센터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대화상자가 뜹니다. '예'를 누르면 바이러스를 신고할 수 있는 페이지가 기본 웹 브라우저를 통해 열리게 됩니다.



또한 도구에는 SOS 디스켓 제작이 있는데, 이는 시스템이 Windows로 정상적으로 부팅되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는 Rescue 디스크를 만드는 도구입니다.



이전 화면에서 예를 누르면 위와 같이 포맷 대화상자가 뜹니다. 디스켓을 넣고 포맷을 시작합니다.



포맷 중입니다.



시스템 파일 및 V3의 파일이 복사됩니다.



위와 같은 파일들이 복사됩니다. 부트 섹터도 자동으로 백업되어 있네요. 이는 V3RESCUE로 복원이 가능합니다.



오랜만에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V3 도스용 화면입니다. 버전이 의미하는 1484는 잡을 수 있는 바이러스의 갯수입니다. 위 화면에서는 영문으로 뜨는데, 한글 MS-DOS에서 실행하면, 메시지가 한글로 표시됩니다.



다시 Windows로 돌아와서 계속 살펴 보겠습니다. 좌측 메뉴의 검사 기록을 클릭하면 저장된 바이러스 검사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없으면 검사 기록이 저장되지 않습니다.



좌측 메뉴에서 바이러스 정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바이러스 데이터베이스가 열립니다. 현재는 웹 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역시나 있네요. 예전 MS-DOS 시절 네임드 바이러스였던 예루살렘 바이러스입니다.



좌측 메뉴에서 바이러스 캘린더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바이러스 달력이 뜹니다. 오늘은 7개의 바이러스의 활동일이네요. 참고로, 위 화면에서 주사기로 표시된 날짜는 시스템을 파괴하는 강력한 바이러스가 활동하는 날짜입니다.



좌측 메뉴에서 도움말을 클릭하면 도움말이 뜹니다. 상세 내용은 생략합니다.



좌측 메뉴에서 종료를 누르거나, 우측 상단의 X를 누르면 '잠깐만' 화면이 뜨면서 V3 종료 여부를 물어봅니다. 역시나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군요. PC통신 포럼 바로가기 명령어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 때 인터넷 붐이 일어나던 시절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이죠)에는 2000년대 중반의 블로그 붐 처럼 너도 나도 개인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하나의 교양처럼 여겨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수많은 업체 (드림위즈, 네이버, 네띠앙, 컴내꺼, 하이홈, 신비로 등), 통신사 및 PC통신 서비스 제공자이 무료 홈페이지 계정을 5MB에서 많게는 100MB 정도를 제공했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당시 계정 제공사들 중 홈빌더 제공, 계정용량 50MB로 인기 있었던 하이홈의 CF (출처 : YouTube 검색)


그리고 이 붐에 편승하여 복잡한 HTML을 입력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한/글 문서나 Word 문서 만들듯이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위지윅(WYSIWYG;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HTML 에디터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 기억나는 것을 몇개를 들어보자면 지금도 여전히 건재중인 Macromedia (후에 Adobe에 인수됨) DreamWeaver, Sausage의 Hotdog Express (이름이 특이해서 외우고 있습니다.), Coffeecup Editor, Microsoft FrontPage 및 FrontPage Express, Netscape Composer와 오늘 살펴볼 나모 웹에디터 정도가 떠오르네요.


당시 DreamWeaver는 고급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했고, 일반 사용자들이나 초보자들은 주로 나모 웹에디터 또는 계정 제공사에서 제공하는 이른바 '홈페이지 생성기' 라는 자체 저작도구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그냥 메모장으로 날코딩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죠.



Netscape Composer



Microsoft Frontpage Express 2.0



Microsoft Frontpage 98 (FrontPage Editor 3.0)



Microsoft FrontPage 2000


나모 웹에디터는 국산 프로그램으로서 지금 현재 (2013년 1월 기준) 최신 버전은 2008이며, 그 후속작으로 나모 크로스에디터가 나온 상태입니다. 최초 1.0의 출시 연도는 회사 연혁에 나와있지 않은데 위키를 보니 1997년이라고 하네요.


나모 웹에디터 3.0 이하 버전은 지금 정품은 커녕 기능시험판 조차도 구하기가 힘든게 현실이라 그나마 구할 수 있는 나모 웹에디터 4.0으로 리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기능시험판이지만 기한 제한이 있다는 것을 빼고는 정품하고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일단은 설치부터 해 봐야겠죠. 설치 과정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냥 일반 프로그램 설치하듯이 설치하시면 됩니다.



기능 시험판이라서 45일 제한 안내 및 테스트 용도 이외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계속 버튼을 클릭합니다.



메인 화면의 편집 탭입니다. 여기서는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듯이 글을 입력하고, 글 서식을 지정하며 그림을 넣는 등의 작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의 HTML 탭을 누르면 위와 같이 입력한 내용의 HTML 소스 코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비표준이 된 body의 bgcolor, text, link, vlink, alink, p의 align 속성이 눈에 띕니다. 지금은 모두 CSS를 통해서 구현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메인 화면에서 미리보기 탭을 누르면 위와 같이 실시간으로 페이지의 모습이 제대로 뜨는 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제 메인 화면을 대충 둘러봤으니 주요 기능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처음부터 만들어도 좋지만, 나모 웹에디터는 기본적으로 초보자를 위한 사이트 마법사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이트 마법사는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홈페이지를 만드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서는 개인 홈페이지를 예제로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지 선택 후에 다음 버튼을 누릅니다.



다음 버튼을 누르면 개인정보 입력 창이 뜹니다. 예제를 위해 간단히 입력해 봤습니다. 입력이 완료된 뒤 다음 버튼을 누릅니다.



사이트의 테마를 고를 수 있습니다. 기능 시험판임에도 불구하고 꽤 다양한 테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품의 경우 더 많은 테마가 제공됩니다. 사이트의 테마를 바꾸게 되면 배경, 메뉴 이미지 등이 한꺼번에 변경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장할 폴더를 지정해 줍니다.



저장할 디렉터리가 없으니 새로 만들 것인지를 묻습니다. 예 버튼을 누릅니다.



지금 보기에는 빈티지스러운 사이트의 디자인이 나타납니다. 이게 메인 페이지입니다. 다른 페이지를 편집하려면 아래 작업 표시줄에 최소화 되어 있는 '사이트 관리자'를 띄워야 합니다.



사이트 관리자에서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html 파일, css 파일, 이미지 파일 등을 통합해서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프로젝트 탭에서는 html 파일의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목록 탭에서는 프로젝트에 포함된 모든 파일들을 목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조 탭에서는 사이트의 구조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원하는 항목을 더블클릭하면 편집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에 편집 탭이 추가됩니다.



링크 탭에서는 각 페이지의 링크가 어떻게 상호 연결되어 있는 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서는 링크 작업을 한 게 없어서 index.html 파일 하나만 덜렁 떠 있습니다.



출판 탭에서는 프로젝트 내의 전체 파일을 FTP를 이용해 서버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FTP 프로그램의 사용이 어려운 초보자에게는 유용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저장을 하고 나서 Internet Explorer 6에서 띄워본 모습입니다. 잘 뜨긴 하네요.



나모 웹에디터의 또다른 장점은 다양한 클립아트를 기본으로 제공했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을 뒤질 필요 없이 간단한 그림 파일들 정도는 여기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림 삽입 대화상자입니다.



롤오버 이미지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롤오버 이미지란, 마우스 포인터를 그림 위에 가져다 대면 그림이 바뀌는 이미지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JavaScript로 처리했는데 요즈음에는 CSS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롤오버 이미지를 만들어서 미리보기를 했습니다. 마우스 포인터가 올라가지 않은 상태에서는 겨울의 풍경이 표시되고



마우스 포인터를 그림 위에 올리면 석양 이미지로 바뀝니다.



나모 웹에디터만의 독특한 기능 중 하나였던 스마트 버튼 마법사입니다. 다양한 양식에 맞추어 원하는 대로 버튼을 만들 수 있어서 편리했던 기능입니다.



이렇게 원하는 대로 텍스트와 글꼴, 색상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만든 스마트 버튼이 문서에 삽입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걸출한 기능, 스크립트 마법사입니다. 3.0부터 추가되었고 초보자들이 쉽게 자바스크립트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법사입니다.



여기서는 텍스트 시계 넣기를 선택해 봤습니다. 시간 표시 종류를 맨 끝의 것으로 선택하고 마침을 누르면 편집창에 텍스트 상자가 추가됩니다.



스크립트의 경우는 편집 화면이 아닌 미리보기 화면에서 보아야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제대로 뜨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표 만들기 기능입니다. 한/글에서 표 만들때처럼 마우스로 범위를 정해서 표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표 또한 워드프로세서처럼 바로 편집이 가능합니다.



위 화면은 레이어 추가 기능을 사용해 본 것입니다. div 태그의 absolute 위치 값을 이용해서 고정된 레이어를 추가시키는 기능입니다.



하이퍼링크 만들기 대화상자입니다. a 태그의 각종 옵션들을 손쉽게 지정해서 링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주소만 입력해도 경로, 질의어 등이 자동으로 분리가 됩니다.



프레임셋 만들기 기능입니다. 프레임을 일일이 나누고 대상을 지정할 필요 없이 기본적으로 모든 설정이 완료된 프레임셋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프레임셋 문서를 만들게 되면 탭이 3개 추가됩니다. 위의 그림은 프레임이 지원되지 않는 브라우저 (아주 아주 오래된 브라우저에서는 프레임이 지원되지 않았습니다...)에서 표시되는 내용을 편집하는 창입니다.



프레임셋 소스 탭에서는 프레임셋 문서의 태그를 볼 수 있습니다. 예전 방식의 style 태그 내용 코딩 스타일 (CSS 속성을 주석처리 함)이 보이네요.



프레임셋 문서의 경우에는 미리보기를 위해서 반드시 저장을 먼저 거쳐야 합니다. 일단 모두 저장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장한 뒤에는 위와 같이 프레임셋 문서의 미리보기가 가능합니다.



또한 위와 같이 책갈피를 손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문서 내의 책갈피는 바로 하이퍼링크 만들기 대화상자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테마 갤러리에서는 이미 편집하고 있던 문서라도 테마를 한꺼번에 변경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설정 대화상자입니다. 여기서는 기본적으로 새 문서에 사용할 값들을 지정하거나 프로그램의 옵션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나모 웹에디터의 숨겨진 장점 중 하나는 국산이기 때문에 한국어 맞춤법 검사와 자동 교정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각종 기호 또한 편리하게 대화상자를 통해 삽입할 수 있습니다.



이 대화상자는 문서에 설명 (주석, comment)를 추가하는 대화상자입니다.



코드를 보시면 위와 같이 주석처리 된 문장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서 속성입니다. 여기서는 현재 편집중인 문서의 다양한 속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과 같이 상용구 기능 또한 제공합니다.

이쯤 해서 대략적인 나모 웹에디터 4.0 소개를 마치고, 나모 웹에디터가 제공하는 외부 유틸리티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모 GIF 애니메이터입니다. 애니메이션 GIF 파일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나모 화면 갈무리는 화면 캡쳐 유틸리티입니다. 다양한 옵션을 통해 화면을 캡처하고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대략적인 나모 웹에디터 4.0의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대략적인 설명이기 떄문에 전체 기능에 대한 설명은 많이 부족한 포스트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기능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께서는 각 도서관에 아직도 비치되어 있는 나모 웹에디터 4.0 관련 서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임 : 나모 웹에디터 4.0의 경우 현재의 웹 환경에서 쓰기에는 오래된 소프트웨어이므로 (HTML 3.2 표준) 현재 웹 환경 (XHTML 1.x나 HTML 4.x, HTML5)에 맞는 나모 크로스에디터나 Adobe DreamWeaver의 사용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