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Crestia

파킹 프로그램

타임머신2013. 12. 31. 20:52

MS-DOS 시절까지만 해도 시스템 종료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파킹 프로그램이 필요했습니다. 그냥 컴퓨터 전원을 끄면 하드 디스크의 헤더가 플래터 위에 떨어져서 하드 디스크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의 헤더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줘야 했던 시절이죠. 이 문제점은 오래 전 이미 개선되어 지금은 하드디스크의 전원이 꺼지면 자동으로 플래터가 이동합니다. 또한 Windows 95부터는 시스템 종료를 이용해서 자동 플래터 이동 기능이 없는 하드디스크 또한 안전하게 시스템을 종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파킹 프로그램의 이름은 P 또는 PARK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autoexct에 유틸리티 폴더를 path 걸어 놓고 간단히 프롬프트 상에서 항상 p를 입력하곤 했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파킹 프로그램 3가지 정도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파킹 프로그램이라고 부르기는 좀 그렇지만... 한국형 도스쉘 Mdir III의 기본 파킹 기능입니다.

Ctrl + P 키를 누르면 위와 같은 대화상자가 뜨며 컴퓨터의 전원을 끌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많이 보셨을 프린세스 메이커 파킹 프로그램입니다. Windows 95 시절까지도 여기저기서 많이 보였던 프로그램입니다.




세번째 또한 통신상에서 많이 돌아다녔던 파킹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인 파킹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세세한 면이 돋보입니다.

글꼴과 두번째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문구는 매번 파킹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마다 자동으로 변경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많은 파킹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현재는 구하기가 힘드네요.

본 포스트는 새로운 파킹 프로그램을 구할 때마다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